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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창공 대전 육성기업 퀀텀캣, 탄소중립 환경 촉매 기술로 55억 규모 투자 유치

입력 2022-02-25 12:03

IBK창공 대전 육성기업 퀀텀캣, 탄소중립 환경 촉매 기술로 55억 규모 투자 유치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금 나노촉매 제조기업 퀀텀캣이 탄소중립 핵심 환경 촉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퀀텀캣은 저탄소 녹색성장, 탄소중립 핵심 환경 촉매 분야의 전문성과 비전을 인정받아 IBK창공 대전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퀀텀캣’은 201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금 나노촉매를 상용화했다. 여기서 촉매란 화학 반응에 필요한 활성화 에너지를 낮춰 반응이 쉽게 일어나도록 돕는 물질이며 주로 수소연료전지의 화학 반응 촉진 및 수소안전모듈 등에 활용된다.

업계의 설명에 따르면 그간 시장에서는 로듐, 팔라듐, 플래티늄 등 백금족을 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백금족 촉매는 200℃ 이상의 고온에서만 산화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제 막 시동을 건 차량이나 상온 상태에서는 유해가스를 정화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더욱이 최근엔 전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가격이 폭등해 사용자의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IBK창공 대전 육성기업 퀀텀캣, 탄소중립 환경 촉매 기술로 55억 규모 투자 유치
이에 55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투자사들은 ‘퀀텀캣이 상용화한 금 나노촉매가 백금족 촉매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 나노촉매는 상온뿐 아니라 영하에서도 정화작용이 가능한 만큼 기존 백금족 촉매보다 산화 효율이 좋고, 원료비용을 10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수요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가파른 백금족에 비해 수급환경이 안정적인 점도 특징이다.

퀀텀캣은 일찍이 이러한 금 나노촉매의 사업성과 미래 가치에 집중했으며 금 나노입자를 특수구조로 만든 케이지에 각각 가둬 나노입자들이 서로 뭉쳐서 촉매활성을 잃어버리는는 현상(소결현상)을 원천 차단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이를 대량생산하는 공정 최적화가 완료되어 이번 55억 규모의 투자금으로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퀀텀캣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주목한 ESG 경영, 탄소중립 구현이 글로벌 시장의 주요 과제가 된 만큼, 고성능 금 나노촉매 제조 기술의 역할과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신현 퀀텀캣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 및 인프라를 보강, 제품 개발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환경 환경 촉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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