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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무릎 통증, 잘못된 걸음걸이 때문일 수도

입력 2022-03-03 21:46

반복되는 무릎 통증, 잘못된 걸음걸이 때문일 수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걷기는 별도의 장비나 특별한 기술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발에 잘 맞는 운동화만 있으면 된다. 매일 일정량 이상을 걸으면 비만,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무작정 걷는다고 해서 모두가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잘못된 보행 습관은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짱 걸음이나 팔자 걸음, 배불뚝이 걸음, 지나치게 넓은 보폭으로 걷는 습관,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습관 등이 그러하다.

이렇게 걷다 보면 무릎이나 발목, 골반 등에 무리를 주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 및 피로감이 발생하며 체형까지도 변형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척추•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이를 교정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한쪽 발목만 자주 삐거나 무릎 및 골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양반 다리가 어려운 경우, 발의 특정 부위만 굳은살이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 어깨 높이가 다른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걸음걸이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걸음걸이를 점검하고 싶다면 신발의 뒤축을 확인하면 된다. 한쪽 신발만 유난히 닳아 있거나 앞볼 부위가 뒷굽보다 많이 닳아 있는 경우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이때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에게 보행 분석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보행을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발뒤축이 수직으로 잘 서있고 정렬이 바른 것이 중요하다. 족압은 발뒤꿈치에서 발의 외측으로 이동했다가 엄지발가락으로 지면을 밀면서 순차적으로 압력을 이동하는 것으로 이때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써서 땅을 밀어내듯이 걸으며, 상체 자세는 등줄기와 허리를 똑바로 뻗고, 배 근육을 등 쪽으로 당긴 다음 시선을 전방 10~15m 앞을 바라보면서 걷는 자세가 좋다.

도움말: 서혜진 척편한재활의학과의원 원장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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