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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어도 아픈 ‘생리통’…방치하면 안돼”

입력 2022-03-10 10:55

“약 먹어도 아픈 ‘생리통’…방치하면 안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생리통이 발생해도 가볍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은 가임기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 하지만 진통제로도 해결되지 않는 생리통은자궁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리통은 사람에 따라 통증이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복부 통증, 구토, 요통, 설사와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1차성 생리통(원발성 생리통)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시작되는데 대부분 월경시작 직전 혹은 직후에 발생해 1~2일 정도 지속된다.

반면에 2차성 생리통(속발성생리통)은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월경 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생리 기간 동안 진통제를 계속해서 복용해야 하거나 생리통이 심해 하루 이틀 정도는 꼭 쉬어야 하는 경우, 생리를 거듭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에는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한약 처방, 약침요법, 추나요법과 같은 다양한 한방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어혈은 자궁의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뭉친 피라고 볼 수 있는데 체내에 이런 어혈이 쌓이면 복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 통증 완화와 기혈순환 및 자궁 자체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선 증상과 체질에 맞게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심한 생리통을 억지로 참으며 버티기보다는 근본적인 원인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경희으뜸한의원 정지철 대표원장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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