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발은 양말과 신발로 겹겹이 싸여 있다 보니 무좀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균들로 유발되는 게 발톱무좀이다. 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은노랗게 변하거나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진다. 심하면 불쾌한 냄새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다만 발톱 변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무좀은 아니다. 따라서 피부과등 관련 병원에서 KOH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무좀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조기 치료와 함께 꾸준한 청결 관리 유지가 필요하다. 자칫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져 치료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각질에 의해 주변까지 전염될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치료방법으로는 먹는 약, 바르는 약 및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방법들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두꺼운 발톱에 파고든 무좀균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레이저 치료법들이 적용되고있는데, 그중 1064nm파장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무좀균만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핀포인트 레이저와 같은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간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장기적인 약 복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하지만 발톱무좀은 한번 생기면 완치가 쉽지 않은 만큼 뿌리 속에 숨어 있는 무좀균을 완전히제거하기까지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재발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평소 발볼이넓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착용하고 외출 후 발을 씻을 때는 따뜻한 물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양말은 물론 신발 역시 주기적으로 세척해 청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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