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는 외부로부터 전해지는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존재한다. 이 디스크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잘못된 자세 및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돌출되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는 몸 전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부위로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일상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라고 생각해 심각한 상태가 아닌 이상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통증이 만성화되면 엉덩이, 다리 등 하반신 쪽으로 통증이 이어져 저림과 같은 신경 이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으며 신체적 불균형으로 체형 변화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정형외과적 진단에 따라 개인별 병증의 양상,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해 맞춤식으로 이뤄져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엑스레이나 MRI 등 영상학적 검사와 함께 근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증식치료나 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 등의 비침습적 요법이 주로 시행되며 이들 치료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아울러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 유지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움말: 최혁성 가산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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