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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위안화 실증 범위, 항저우 등으로 확대

입력 2022-04-04 13:27

기존 위안화를 디지털 화폐로 전환한 디지털 위안화의 실증 범위가 확대된다. 〈사진=pixabay〉
기존 위안화를 디지털 화폐로 전환한 디지털 위안화의 실증 범위가 확대된다. 〈사진=pixabay〉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위한 실증 범위를 한층 확대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폐막한 베이징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어 디지털 위안화 통용 실증 범위를 늘린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는 도소매와 정부 기관, 음식,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보급 가능한 응용모델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진행한 디지털 위안화 실증도 원만하게 성공했다”며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는 소비자나 업계 규모도 착실하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 실증 범위를 향후 톈진과 충칭, 광저우, 푸저우, 아모이(샤먼 시)까지 확장한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실증이 진행된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8년째 개발 중인 디지털 화폐다. 실증 실험은 올해가 3년째다.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폰 등 단말기 접촉 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미래형 화폐로,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 단위에서 고안된 전자 화폐로 주목받았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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