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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월 석유생산 감소..."향후 더 줄어들 것"

입력 2022-04-05 16:17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3월 석유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3월 석유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3월 석유생산이 감소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월 러시아 원유와 가스 콘덴세이트 생산량은 일일 평균 1101만 배럴로 전월 1106만 배럴에서 5만 배럴 정도 줄었다.

3월 전체 러시아 원유와 가스 콘덴세이트 생산량은 4657만t이라고 한다. 2월 생산량은 4223만t이었다. 2월은 3월보다 날수가 3일 적었다.

관계 소식통은 러시아 에너지부가 이례적으로 3월 원유와 가스 콘덴세이트 생산량을 공표하지 않았다며 관련 정보를 수집해 이같이 추산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각국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해 원유 금수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발동하면서 러시아는 원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식통은 3월31일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일일 1060만 배럴로 2021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고객이 도입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애널리스트는 4월 러시아 석유 생산량이 다시 일일 100만~150만 배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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