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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포증 심하다? ‘수면 치료’ 도움

입력 2022-04-06 16:42

치과 공포증 심하다? ‘수면 치료’ 도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누군가에게 치과는 공포의 대상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트라우마가 원인이 되곤 한다. 매번 갈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치과 방문 원인인 충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해당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 또 치아를 상실한 뒤 방치한다면 기본적인 저작 기능이 어려워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빠르게 빈 자리를 수복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임플란트 등의 방법이 주로 활용된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인공치근을 심어 단단하게 고정한 뒤 그 위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만약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나 치과 공포증으로 치료가 주저한다면 수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수면 마취와는 달리 가수면 상태로 의식 진정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런 수면 치료는 임플란트 수술뿐만 아니라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충치치료, 잇몸치료 등 치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치료에 적용해볼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모니터링을 위한 장비가 확보돼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개인마다 적합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이후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치료가 진행돼야 부작용 및 재수술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오랜 기간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

도움말: 이종수 페리오플란트치과 성남점 대표원장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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