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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에 쾌적한 환경을…솔라시도, ‘약속의 숲’ 조성

입력 2022-04-10 12:39

8일 솔라시도에서 열린 약속의 숲 행사 〈사진=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8일 솔라시도에서 열린 약속의 숲 행사 〈사진=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솔라시도에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을 조성한다. 솔라시도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한양, 보성산업, 전라남도가 해남군 일대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다.

10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서 나무 2050그루를 심는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2050 세계 탄소중립 선언’의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2050년을 상징하는 나무 2050그루를 심어 탄소중립을 실천, 미래 세대에 보다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기획됐다.

‘약속의 숲’이라는 취지에 맞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해남 산이서초등학교 학생 60명을 포함한 지역 어린이 300여 명이 지구를 위한 미래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의 편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했다. 타임캡슐 개봉은 2050년으로 예정됐다.

나무 2050그루를 심는 참가자들 〈사진=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나무 2050그루를 심는 참가자들 〈사진=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해남군 일대 부지 2089만2562㎡(약 632만평)에 조성되는 솔라시도는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를 콘셉트로 한다.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환경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원래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 공원을 배치한 기존 정원도시와 근본적 개념이 다르다.

솔라시도는 도시 전체를 9개 테마로 구성하고 각각 특색을 담은 정원을 조성한다. 에너지가 공존한다는 의미의 ‘태양의 정원’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 ‘산이정원’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될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이 대표적이다. ‘약속의 숲’은 솔라시도가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를 ‘탄소 역배출(Negative Emission)’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약속의 숲’ ‘산이정원’ 등 탄소 흡수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는 “기존 도시가 자동차 위주였다면 솔라시도는 철저히 사람이 중심”이라며 “코로나가 종식되면 솔라시도 같은 친환경 저밀도 생태도시가 도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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