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거대한 사회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관계’가 있다. 나이가 들어도, 오랜 경험을 했어도, 시험문제를 풀 듯이 관계는 늘 어렵고 결과에 따라 각자 삶의 성적표가 매겨지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상사의 말 한마디에 ‘꼰대’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고, 의견을 말하는 부하직원에게는 ‘MZ세대’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소통에 앞서 겁부터 내는 것이 익숙해진 현실이다. 이는 사회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비일비재하다.
'마음 읽기 수업'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읽고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나갈지 등 서로의 마음을 읽어가는 것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족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 세대 갈등, 조직 내 갈등의 원인은 바로 서로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수많은 강의를 다니면서 사람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마이너스 요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마음 읽기’를 추천한다.
상대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나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행복의 길로 들어서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이 책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며, 관계 스킬 능력과 진정한 내 모습을 찾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게 하는 실전 능력은 결국 우리에게 행복과 자본 그리고 나만의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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