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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시든 꽃 내음 깊은 목련

입력 2022-04-17 08:14

[이경복의 아침생각]...시든 꽃 내음 깊은 목련
목련은 피는 꽃 향기보다 시든 꽃 향내가 더 깊은지 엊그제 알았는데,
차목련(이름도 목련이니...) 시인은 '목련꽃 이울다'에서 벌써 노래했네!

지는 꽃그늘이 눈에 밟혀 / 피는 꽃 눈망울을 보지 못한다 /
......찰나에 목메어 놓친 사람이듯 / 시든 꽃잎을 주어든다 /
피는 꽃 향내보다 / 지는 꽃 살내음이 깊다는 것 /
너 이울기 전에는 아주 몰랐다(이울다=시들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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