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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진심인 일론 머스크…자금 확보 완료?

입력 2022-04-22 15:30

[트위터]
[트위터]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지난달 트위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매수를 위한 자금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일론 머스크의 최신 서류를 인용한 22일 기사에서 이 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신규 서류에서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복수의 은행을 상대로 인수 자금을 융자해준다는 확약서를 받았다. 금리는 6~11%로, 자금 조달에 따라 트위터를 공개 매입할 경우 이자만 연 10억 달러(약 1조2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획은 이로써 진심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말 트위터 주식 9.2%를 취득한 일론 머스크는 이달 2급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직후 트위터 경영진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의 절반가량을 자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소유하지 않은 트위터 주식 전량을 주당 54.20달러(약 6만7200원)에 매입하기 위해서는 차입금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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