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미술관인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2014년 ‘스타트 아트페어 인 사치갤러리(StART Art Fair in Saatchi gallery)’로 처음 선보여진 해당 페어는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 1관과 3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60여개의 부스에 약 20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방식과 다른 실력 있고 가능성 있는 작가를 주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 아트페어는 매년 10월 런던 프리즈 위크에 약 3,000평의 공간에서 전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프리즈(Frieze)주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위성 아트페어로도 선정될 정도로 입지를 다진 상태다. 9월 첫 국내 개최 역시 Kiaf와 Frieze Seoul 같은 기간에 열린다. 영국 런던 스타트 아트페어 2022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수준 높은 아트페어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공모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진 작가, 새로운 갤러리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예술인 양성에 주력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영국 사치갤러리 출신인 유능한 큐레이터진의 엄격한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고 신진 작가의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는 것이 스타트아트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시장을 항상 주목해오던 중, 2021년 ‘오민’이라는 이름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송민호 작가를 주목하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금번 서울에서 처음 하게 되는 스타트아트페어 2022 서울은 한국의 블루칩 작가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교두부가 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개최장소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이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복합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지고 있어 페어와도 어울리는 장소라는 평이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기간 동안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콜렉터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만큼 세계 미술계를 이끄는 리더들의 방문도 기대하시길 바란다”며 “특히 국내 미술시장 형성에도 긍정적일 것이며, 상업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거대한 문화적인 혜택을 만들어내는 행사가 되어 국내에 머물러있던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한국 갤러리들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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