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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남더힐 110억원에 거래… 1년 새 32억 '껑충'

입력 2022-05-31 13:4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한남더힐' 거래가가 100억원을 넘는 값에 거래됐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 240.3㎡(3층)은 지난 30일 110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신고가를 갱신했다. 해당 면적의 직전가는 지난해 5월 77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1년 만에 무려 32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된 해당 주택의 기존 집주인은 2017년 9월 62억5000만원에 이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여 만에 양도 차익 47억5000만원을 거뒀다.

이 아파트의 전용 233㎡(7층)도 지난 15일 2021년 4월 직전 신고가 대비 24억원 오른 83억5000만원에 신고가 갱신이 이뤄졌다.

2011년 준공한 한남더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 동, 600가구로 조성됐다. 국내 주요 그룹 오너 일가와 유명 연예인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대통령 관저가 들어서는 외교부 장관 공관과도 가깝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똘똘한 한채' 수요가 용산과 강남의 알짜 입지의 큰 평수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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