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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아이비엔, 'GRP' 엑설런트 등급(AA+) 획득..."탄소저감 앞장설 것"

입력 2022-06-18 09:00

대흥아이비엔, 'GRP' 엑설런트 등급(AA+) 획득..."탄소저감 앞장설 것"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제약용 포장용기 제조 전문기업 대흥아이비엔이 제약용 포장업계 최초 국제친환경 가이드라인 'GRP' 엑설런트 등급(AA+)을 부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유엔에 기후대응 사례로 보고된 플라스틱 저감 인증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는 민간의 자발적 공약(Voluntary commitments)으로 시작된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이다. 플라스틱 저감, 해양환경, 기후변화대응 등 국제적인 환경 이슈와 유엔의 주요 환경 기준 및 리포트 4가지 등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티자니 무하마드-반데(Tijjani Muhammad-Bande) 의장은 "민간은 GRP 인증을 통해 전 세계의 환경을 지키며,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기후대응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활동을 권고한 바 있다. 실제로 2020년 제74차 유엔 총회에 사회경제적 환경, 기업의 기회, 이행에 따른 효과, 혁신성, 제도화 가능성, 미래 비전 등이 담긴 GRP 가이드라인이 보고되었다.

대흥아이비엔 측은 올해 GRP에서 바이오매스 원료(농업 폐기물인 계란 껍데기를 활용)를 활용해 개발한 플라스틱 제약용기 UCOV 모델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기존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사용되던 PLA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용기인 UCOV는 농업 폐기물로 버려지는 달걀 껍데기를 재활용한 점에서 최근 탄소저감 방법으로 주목받는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 취지에도 부합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모델은 ▷자원(자원 절약, 재활용 재료 사용 및 내구성) ▷유해물질(RoHS 및 REACH) ▷에너지절약(에너지 소비 및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WEEE 및 쉬운 분해를 위한 디자인) 등 4가지 기준에 의해 검증된 글로벌 시험인증 SGS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UN SDG(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세부 목표 중 △13번 목표(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방지와 긴급조치) △14번 목표(해양, 바다,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존 노력) △15번 목표(육지 생태계 보전과 산림보존, 사막화 방지,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점도 우수한 환경사례로 꼽혔다.

대흥아이비엔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자원순환 및 친환경 이슈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GRP 인증 획득은 국내 제약업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GRP인증 을 기후대응, 탄소저감 등 지속가능성 확산에 더욱 노력하고 글로벌 친환경 포장용기 선도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GRP 인증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UN COP21(유엔 파리협약),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보고서 등 유엔의 주요 환경 협약 및 정상회의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수립됐고, 7개 산업군에 포함된 기업의 환경성을 평가하고 30개의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기준을 통해 상위 40%와 하위 60%의 기업군으로 나뉜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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