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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쿠아리움, '살찐 바다거북, 다이어트하는 중'

입력 2022-07-01 15:39

부산 아쿠아리움, '살찐 바다거북, 다이어트하는 중'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이 아쿠아리움에 서식하는 바다거북들이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붉은바다거북 1마리, 푸른바다거북 3마리, 메부리바다거북 2마리 등 총 6마리의 바다거북들이 구조를 통해 보호, 전시되고 있으며, 몸무게가 불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로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체중 증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부병, 눈병 등의 건강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주로 식단 조절을 통해 몸무게 감량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 아쿠아리움, '살찐 바다거북, 다이어트하는 중'

이를 위해 생선 대가리와 야채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2달에 한 번씩 몸무게를 측정하는 등 아쿠아리스트들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몸무게가 많이 늘어난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은 매달 1kg씩 감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이어트가 시작된 이후 최근에는 고객이 체험하는 투명보트체험을 잘 따라다니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부산 아쿠아리움 장명근 팀장은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요즘,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바다거북들이 수조 곳곳에서 활발히 헤엄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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