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이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됐다. [신한금융투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18125618012248752c8ab621107050202.jpg&nmt=30)
신한금융투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각 가격은 6395억원이으로, 이달 말까지 절차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사옥 매각으로 유입될 현금은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5조164억원이던 신한금융투자의 연결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성장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도 가능하다는 게 신한금융투자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사옥 매각 후 그대로 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을 확정했다. 금융 환경과 부동산 규제 동향, 여의도업무지구(YBD) 수요 및 공급 전망을 고려한 결과다.
신한금융투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전방위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버팀목을 확보하고 과감히 신성장 동력에 투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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