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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가고싶는 직장 1위는 삼성전자

입력 2022-07-21 12:28

[잡코리아]
[잡코리아]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2002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발표해왔다. 올해 조사에서는 시가총액 기준 100개 회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남녀 대학생 2435명의 의향(복수응답)을 물었다.

가장 많은 36.6%의 학생이 꼽은 곳은 삼성전자다. 2015년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CJ제일제당에 1위를 내주다 7년 만에 톱을 탈환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삼성그룹 공채의 상징적 의미가 컸다”고 풀이했다.

2위와 3위는 국내 플랫폼 대표 기업 네이버(34.7%)와 카카오(33.6%)다. 설문 참가자들은 두 업체의 매력으로 복지제도 근무환경, 연봉 수준을 들었다.

4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16.6%)다. 지난해 조사에서 20위였다 올해 1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13.1%), 아모레퍼시픽(7.1%), 대한항공(6.8%), 카카오뱅크(6.1%), LG에너지솔루션(5.9%), CJ제일제당(5.5%)이 5~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SK하이닉스(27.2%)와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자동차(10.6%)를 선호했다. 경상계열은 삼성증권(11.6%) 취업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문사회계열은 대한항공(14.5%), 예체능계열은 아모레퍼시픽(12.0%)과 하이브(11.0%)를 주로 꼽았다.

공기업들은 올해 조사에서는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5위였다가 25위로 밀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IBK기업은행(31위), 한국가스공사(32위) 등 공기업 순위는 일반 기업보다 낮았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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