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21122647032878752c8ab621251423735.jpg&nmt=30)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2002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발표해왔다. 올해 조사에서는 시가총액 기준 100개 회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남녀 대학생 2435명의 의향(복수응답)을 물었다.
가장 많은 36.6%의 학생이 꼽은 곳은 삼성전자다. 2015년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CJ제일제당에 1위를 내주다 7년 만에 톱을 탈환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삼성그룹 공채의 상징적 의미가 컸다”고 풀이했다.
2위와 3위는 국내 플랫폼 대표 기업 네이버(34.7%)와 카카오(33.6%)다. 설문 참가자들은 두 업체의 매력으로 복지제도 근무환경, 연봉 수준을 들었다.
4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16.6%)다. 지난해 조사에서 20위였다 올해 1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13.1%), 아모레퍼시픽(7.1%), 대한항공(6.8%), 카카오뱅크(6.1%), LG에너지솔루션(5.9%), CJ제일제당(5.5%)이 5~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SK하이닉스(27.2%)와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자동차(10.6%)를 선호했다. 경상계열은 삼성증권(11.6%) 취업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문사회계열은 대한항공(14.5%), 예체능계열은 아모레퍼시픽(12.0%)과 하이브(11.0%)를 주로 꼽았다.
공기업들은 올해 조사에서는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5위였다가 25위로 밀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IBK기업은행(31위), 한국가스공사(32위) 등 공기업 순위는 일반 기업보다 낮았다.
zarag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