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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보호종료아동 자립에 5년간 30억원 지원

입력 2022-07-29 18:26

[두나무]
[두나무]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는 보호종료아동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5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두나무 ESG 청년사업의 일환이자 지난 12일 발표한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을 퇴소하고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이다. 대다수가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두나무는 이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실질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한다.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는 연 2회씩 5년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턴십 기간 보호종료아동들은 직무 경험을 쌓으며 선배들의 멘토링과 지속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들이 잘못된 금융 지식으로 지원금을 잃고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인턴십은 브라더스키퍼가 창업한 조경회사 브레스키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인턴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직무 교육비와 인턴십 급여 일체를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후 기업이 보호종료아동을 채용할 경우 급여 일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창업을 꿈꾸는 만 34세 이하 보호종료아동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창업 자금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상환 원금의 20% 페이백도 추가 제공한다.

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청년 인재 양성 활동을 전개하는 두나무는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 취약 계층 청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로 보호종료아동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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