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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무보험 외국인 코로나 의료비 지원 종료

입력 2022-08-02 14:39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 유증상자 무보험 외국인에 제공해온 진료비 지원사업을 7월부터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국가 지정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한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코로나 진단 및 치료비 지불능력 부족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기피할 수 있는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의 진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재단과 의료원은 1년6개월의 사업 기간 동안 6개국 9명의 무보험 외국인에 11건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 확진을 받고 진료비를 해결할 수 없는 상태에서 분만하거나 자가격리 중 입원치료를 받게 된 임산부들은 출산과 퇴원 후 환자 가족들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달해왔다.

재단은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도를 정하고 총 5억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나 팬데믹 진행과 함께 중증도가 완화됨에 따라 예산 대비 약 8.7% 가량 실질적 지원비 지출이 이뤄졌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조대엽 이사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금융노사가 보편적 인권과 협력의 DNA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듯해 기쁘다”고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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