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스토리와 전문성, 특별함을 가진 ‘갓빵집’을 찾아 소개하는 갓빵프로젝트 채널은 프랜차이즈나 대형 베이커리가 아닌 숨겨진 동네 빵집(윈도우베이커리)를 발굴하고 있다.
올 한 해 인기가 많았던 빵을 뽑는 2022 빵투표 후보로는 소금빵, 베이글, 휘낭시에&까눌레&스콘, 잠봉뵈르, 크림빵, 도넛&꽈배기로 6개 후보가 올랐다. 이는 대한제분이 선정한 총 170개의 갓빵집 중 100여 개의 업체 사전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되어 현직에 있는 동네 빵집 셰프들의 빵 트렌드도 엿볼 수 있다. 갓빵집 셰프들은 2022년 올해의 빵으로 소금빵을 선택했으며, 2023년 1위 예상 빵으로는 베이글이 선정되어 내년에도 베이글 맛집에 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빵에 있어 아재인지 MZ세대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빵 MZ력 테스트에서는 빵 오픈런 경험, 빵메추가 필요한 사람 고르기, 소금빵 경험 등 5가지의 간단한 질문으로 재미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진행된 갓빵집 사전 설문조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2022 갓빵집 이야기’에서는 갓빵집 셰프들의 MBTI 조사 결과가 공개되었으며, 68%의 과반수를 차지한 것은 내향적이지만 따뜻한 감성과 뜨거운 열정 가득한 I 성향이었다. I 안에서는 INTP 11.4%, ISFP 10.2%, ISTJ 10.2%, INFJ 10.2%가 차지하여 대부분의 동네 빵집 셰프들 대다수가 통찰력이 뛰어나거나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 집념과 의지로 빵을 연구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다.
갓빵집 점주들의 출근시간 조사에서는 오전 5-6시 사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오전 4-5시(20%), 3위 오전 6-7시(18%)로 이어져 50% 이상이 이른 새벽 시간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원들의 9-6를 생각한다면 이는 부지런하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책임감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갓빵집 셰프들이 뽑은 갓 구운 빵을 가장 먼저 선물하고 싶은 스포츠 스타로는 2022년 열심히 뛰었던 손흥민 선수로 뽑았다. 김연아 선수, 박세리 선수, 김연경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한제분이 2022년 진행한 갓빵집 브랜드 멘토링 이야기 후기도 이번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갓빵집에 선정된 업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동네 빵집 점주들에게 브랜드 개발을 위한 ‘브랜드 멘토링’ 프로젝트는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오픈 2개월 이내이거나 2개월 이내 오픈 예정인 동네 빵집 혹은 갓빵집에 소개되고 싶은 동네 빵집 대상으로 브랜드 서베이 및 브랜드 멘토링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초보 사장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동네 빵집의 애로사항을 현실적으로 들어 본 브랜드 멘토링에서는 선정된 빵집에 최종 브랜드 로고 및 딜리버리 키트(명함/스티커/잉크 패드) 및 패키지 디자인된 쇼핑백 및 빵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총 170개의 갓빵집이 포함된 2022 갓빵지도도 공개되어 몰랐던 동네빵집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네이버 지도로 저장이 가능하다.
곰표하우스 관계자는 “올해의 1위 빵에 투표한 사람들 중 총 2,022명에게 실제 빵 혹은 갓빵 에코 가방 굿즈를 랜덤 제공한다. 또 소중한 갓빵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된 숫자만큼 대한제분에서 밀가루를 지원할 예정으로,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는 올해의 빵 투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에도 대한제분 갓빵프로젝트는 빵 트렌드를 소개하고 숨겨진 동네 빵집 발굴 등 소상공인 동네 빵집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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