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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앙시스템, 농가 마케팅 전문성 끌어올리는 AI기반 복합 소비분석 시스템 개발

입력 2022-11-30 10:36

메디앙시스템의 복합 소비분석 시스템 대시보드를 통해 각 매대의 관심 순위, 계산대의 혼잡 상황부터 매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사진제공=메디앙시스템
메디앙시스템의 복합 소비분석 시스템 대시보드를 통해 각 매대의 관심 순위, 계산대의 혼잡 상황부터 매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사진제공=메디앙시스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농산물 이동 거리를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신선도와 안전성을 제고하는 로컬푸드 소비체계는 농산물을 생산한 그 지역 내에서 우선하여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공급-유통 체계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게 되면서 로컬푸드 소비체계가 주목받게 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메디앙시스템은 로컬푸드와 오랜 기간 함께해오며 로컬푸드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로컬푸드가 지역 농업의 지속성을 위한 대안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정부는 푸드플랜으로 정책을 확대해 나가며 직매장 및 공공·학교급식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시장의 한계로 매출 성장세가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들은 농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마케팅 관련 전문성이 부족하여 다양한 소비분석이 어려운 실정이다.

로컬푸드와 함께해온 메디앙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직매장 내 소비자의 동선, 상품 배치 및 구매 패턴 등의 분석을 통한 복합 소비분석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각 구성 별 특성으론 ▲영상분석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매장 내 각각의 소비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다중 객체 추적 시스템’과 소비자 성별과 연령 등의 특징을 수집하는 ‘성별/연령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에 설치된 CCTV와도 연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합 소비분석 시스템은 수집한 소비자 정보와 상품 판매정보의 관계성을 분석하고 추출하고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도출하는 ‘복합소비분석 기능’과 소비자의 관심 상품 분석을 통해 매대 배치를 관리하는 ‘카테고리 매니지먼트 기능‘, 그리고 히트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계산대 대기열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각화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공공데이터 포털 OpenApi 통해 수집된 레시피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구매 영수증 재료에 대한 요리 레시피를 추천하거나 선택한 요리 레시피에 맞는 구매 물품을 추천하는 "요리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App)으로 개발하였다.

메디앙시스템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하여 2년여간의 개발을 진행했으며 현장 실증까지 끝마쳤다”고 밝혔으며 박기선 대표는 “그동안 로컬푸드 매장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매장 진열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여 매장의 매출이 증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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