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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체 단백질 개발기업 AFT, 100만달러 시드 투자 유치

입력 2022-12-29 16:35

美 대체 단백질 개발기업 AFT, 100만달러 시드 투자 유치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미국의 대체 단백질 개발 기업 AFT(Armored Fresh Technologies)가 미국법인 설립과 동시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시드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FT는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먹거리가 변화되는 양상에 대비하여 지금까지의 식문화를 더욱 풍성하면서도 오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본질적인 변화를 위하여 소재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물과 산소만 있으면 카제인 대체 단백질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로 업체 측은 금번 시드 투자 유치는 법인설립 직후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투자사는 Forward Deployed VC로, 이 곳은 팔란티어(Palantir), 리프트(Lyft) 등 미국 내에서 성공적인 IPO를 달성한 사례로 회자되는 기업들의 투자를 다수 진행해 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AFT는 금번 투자유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술들을 보다 신속하게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그 동안 동물성 원료에서만 추출이 가능했던 단백질을 동물이 없는 곳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AFT에 따르면 이 카제인 대체 단백질 생산이 가능한 기술은 화성에서도 물과 산소만 이용하여 치즈와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 동물성 유제품을 대체하여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론이 현실화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완전한 Non GMO기술이란 점에서 기존의 다른 기술들과는 구분되는 차별점을 가진다. 핵심은 자체 선별한 미생물로부터 단백질을 추출해내는데 있으며, 이렇게 추출된 단백질에 유화 기능을 부여하여 카제인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을 생산한다.

즉, 유제품 단백질과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비 동물성 소재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 신소재 기술이 결국 유제품 단백질이 들어간 모든 제품들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AF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지금까지는 마주하지 못했던 변화에 가까이 있고, 어제와 오늘 우리가 먹던 먹거리에 대한 피할 수 없는 변화가 될 수도 있다”며 “이 기술로 이 시장의 빠른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금번 100만 달러 투자유치로 빠르게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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