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일 틸론의 최용호 사장, 차진욱 부사장과 ㈜ACK 조선주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틸론의 마곡 사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틸론의 클라우드 PC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과 ㈜ACK의 의료전산화 솔루션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의료산업 분야의 VDI 도입 시 PC용도를 ‘일반진료’와 교수진들을 위한 ‘연구’로 이분화하여 의료진에 따른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다. 보안이 필요한 PC와 자료수집을 위해 다양한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연구용 PC를 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여 병원 내 보안관리 수준을 높인다.
또한 의료진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만 보유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그룹웨어 등 병원의 핵심시스템에 접속해 진료에 필요한 의료정보, 처방 및 치료 결과 확인이 가능하여 효율적이고 신속한 진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ACK의 조선주 대표이사는 “틸론과 ㈜ACK가 20여년을 성장해온 산업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자체 기술로 외산 솔루션을 압도하는 제품과 시장 평판 및 점유율을 쟁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사의 장점을 살려 의료산업분야 고객에게 솔루션과 서비스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이사는 “틸론은 빅블러(big blur)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클라우드 가상화기술의 일반화라는 큰 축의 사업전개를 목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 고객사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산업분야 구축 및 운영 지식을 내재화하여 왔다. 의료산업분야에서는 무신뢰기반접근(ZTNA) 환경을 전제로 한 민감개인의료 정보보호가 필수 요구사항이다. 보안기능확인서 2.0 기반으로 고도화시킨 DaaS 시스템의 256비트 해시 알고리즘 결합 의료기관별 독립적인 DB 운영체계 적용은 의료산업 분야 시장 개척 및 사업 확대에 큰 쓰임새가 있는 연구개발 성취이다”라며 “의료산업계에서 가상화 도입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료 IT 전문기업 ㈜ACK와 협력하게 되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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