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Vincom Center Dong Khoi)에 널디 베트남 1호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했다.
널디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2002년 설립 이래 베트남 최대 패션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성장한 MRMI는 널디를 비롯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베트남 유통권도 갖고 있는 회사다.
널디는 MRMI와 협업,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한 빈컴센터 매장 외에도, 호치민 5군과 7군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도 추가 매장 오픈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하노이의 경우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널디의 베트남 진출은 한국을 향한 현지 인기가 한 몫 했다는 평가다. K-컨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베트남 내에서 한국 스트릿 패션에 대한 인기가 상승 중이며, 특히 한국 스타일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 및 한국 브랜드 호감도가 지속 상승 중이라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