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달고 쓴 맛을 볼 만큼 봤거나, 사랑을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지치고 삶이 벅찬 2030 세대들이 점점 사랑을 포기하고 있는 지금, 향수를 뿌리기만 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우리 사랑이 향기로남을 때>의 독특한 소재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을씻고 찾아봐도 매력을 찾을 수 없고, 짝사랑 상대에게 말을 걸기에는 용기도 부족해 홀로 마음을 삭히던‘창수’의 앞에 향수가 등장하며 시작되는 마법 같은 로맨스는보는 것만으로도 설렘 지수를 높이며 극장가를 사랑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처럼 올겨울 가장 향기로운 로맨스를담아낸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첫눈에 반하는 사랑, 운명적인 만남, 반드시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사이같은 로맨틱한 순간들부터, 마음을 통제하지 못해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고, 술에 취해 흑역사를 쌓는 등 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반드시 공감하게 될 다채로운 사랑의 순간들을 선보일 것으로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수의 비밀을 알고 있는남자 ‘제임스’가 등장하며 과연 ‘수.라 커플’의 관계는어떻게 될지, ‘제임스’는 어떻게 향수에 대해 알고 있는것인지 다양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기대를 높인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각자의 이유로 연애를 포기한 남녀캐릭터의 연애세포를 되살리는 설렘 가득 로맨스로 재미를 선사한다. 일도 사랑도 마음 같지 않고,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말 한마디 못 붙이는 숙맥 ‘창수’(윤시윤). 마음처럼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지만 ‘창수’는 출근길의 그녀 ‘아라’(설인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집안의 장녀이자 가장으로써 철없는 엄마와여동생을 책임져야만 하는 ‘아라’(설인아)는 망해버린 지난 연애 이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에서연애는 사치고 사랑은 방만이라고 생각하는 ‘창수’와 ‘아라’의 모습은 사회와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는 물론 결혼,주택 구입 등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해버린 ‘N포세대’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며 공감을 끌어낸다.
임성용 감독의 이 영화는 8일 개봉한다.
출 연 | 윤시윤,설인아,노상현
제 작 | ㈜도깨비미디어, ㈜콘텐츠존
배 급 | ㈜콘텐츠존
공 동 배 급ㅣ㈜다자인소프트
러 닝 타 임 | 108분
관 람 등 급 | 15세이상관람가
개 봉 | 2월 8일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