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래쉬라는 네이밍은 강렬하고 위트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백래쉬는 톱니바퀴에 생기는 ‘틈’을 의미하는 사전적 의미로, 이 틈이 조금이라도 미세하게 커지거나 작아지면 마찰이 커져서 결국 톱니가 파손이 되기 때문에 적당한 사이사이의 틈이 서로를 보완해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사람으로 빗대어 사람 사이의 빈틈이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게 해주는 공간이 백래쉬라면, 그 공간을 알기 쉬운 간결한 메시지와 싸인으로 채우는것은 표지판의 역할인 셈이다. 마치 마르쉘 뒤샹의 변기가 샘으로 바뀌는 마법을 부리듯 일상의 평범한 사물인 가방에 색다른 의미를 부여함으로 특별한 매개체로 바뀌는 발상의 전환이다.

또한, 백래쉬의 가장 큰 특장점은 시중에 판매되는 그 어떤 제품보다 안전한 가방이라는 것이다. 백래쉬 일부 제품에는 흔히 사용하는 반사천이 아닌 전세계 고속도로용 초고휘도 반사시트를 활용하여 150m 반경에서도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야간 라이딩을 위한 최적의 어반 아웃도어용 가방이다. 백래쉬 키즈라인도 곧 출시 예정이다.
백래쉬의 대표는 백래쉬의 슬로건인 “Follow your Sign”처럼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구성, 메시지,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불러일으키는 가방 브랜드로 인식 되어지는 것이 목표이다. 백래쉬의 가방을 메는 행위 자체가 동시대의 본인을 드러내는 매개체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또한 시의적절한 표지판 제작으로 전시회나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백래쉬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각기 개성에 맞는 자신의 슬로건을 찾을 수 있도록 부단히 소통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백래쉬는 그저 표지판을 좋아하는 사람이 만든 가방 브랜드라고 함축하기 보다는 타이포그래피적인 요소를 픽토그램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조리 접목시켜 “제품과 작품의 경계를 넘나드는” 컨템포러리 팝아트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다. 곧 전시회와 NFT발행, 그래피티까지 스트릿 브랜드로서 그 활동 반경을 넓히는 기획 단계에 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백래쉬 소셜 미디어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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