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 세정제, 섬유유연제, 불스원 세정제, 특수목적코팅제 등 총 4개 신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화우품’은 생활화학제품 내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원료 전성분 확인 및 원료 유해성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품에 우수제품 표기를 허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2021년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의 협약으로 시작됐으며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 심사위원회에서는 신규 신청을 한 2개 기업 총 5개 제품에 대해 ▲전성분 확인 및 원료 공급자 확인서 검토 ▲성분별 안전성 등급 확인과 심사 기준 적합성 검토 ▲제품 제조 현장 평가 ▲기타 기업의 노력사항 등 기술위원회의 서류심사∙현장심사를 기반으로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종합심사 결과 ㈜엘지생활건강의 ▲한∙입 100% 구연산 알파 ▲한∙입 100% 베이킹소다 알파와 ㈜불스원의 ▲레인오케이(RainOK) 발수코팅& 세정클린 ▲레인오케이(RainOK) 발수코팅&세정투인원(2in1) 등 총 4개 제품이 새롭게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기존 화우품 중 유효기간(2년)이 만료 예정인 화우품 6개 제품에 대한 갱신심사도 진행했다.
갱신심사는 제품의 시험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성분과 원료의 처방 변경 여부 등 화우품 선정 당시와 현재의 변경 사항을 사전 확인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안전확인대상 신고증명서와 대조 등을 진행하였다.
갱신심사 결과 ㈜유한크로락스의 ▲유한젠과 라이온코리아㈜의 ▲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 ㈜불스원의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그린워셔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3인1(3in1) 코팅워셔 ▲불스원 다목적 세정제 ▲레인오케이(RainOK) 프리미엄 에탄올 발수코팅 워셔 등 6개 전 제품이 화우품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 1차 심사위원회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기업은 해당 제품의 겉면 또는 첨부문서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표기와 ‘안전기준확인’ 마크 밑단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표시하여 판매할 수 있다.
화우품은 보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회 구축을 목표로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갱신 및 신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전인수 이사장은 “화우품 신규 심사 신청에 기업들의 참여가 계속되며 화우품이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신규 심사뿐만 아니라 갱신심사도 이어지는 만큼 더욱 철저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화우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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