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JI 강남점에서 지속 가능 라이프 주제 전시회 개최

지난 28일부터 MUJI 강남점 4층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불편한 것을 덜어내고 정말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무인양품’과 아름답고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품을 만드는 ‘플리츠마마’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두 브랜드의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인 만큼, ‘좋은 의식(意識)이 있는 방’이라는 콘셉트로 리사이클링과 지속 가능 라이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무인양품은 앞서 환경과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친환경 기업과 협업하여 버려지는 페트병 약 16,000여 개를 매장에서 수거해 ‘친환경 니트 스니커’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구의 환경 부하를 줄이는 친환경 에콜로지 소재의 의복을 만들고 자원순환이 용이한 소재의 캔 이나 병으로 음료를 출시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향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플라츠마마와의 전시 공간 내부에는 무인양품의 가구에 플라츠마마의 다양한 아이디어 스케치를 비치, 국내 수거 폐페트병에서 폐어망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성을 향한 과정과 자원을 폭넓게 리사이클링 해 온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제주도와 서울, 여수를 거쳐 남해바다에 이르는 폐페트병과 버려진 어망을 원료로 만든 플리츠마마의 시그니처 상품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이밖에 전시 기간 동안 플리츠마마 가방을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 자수 서비스 또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무인양품 커뮤니티팀 이세영 팀장은 “기업 이념과 부합하는 브랜드와의 전시 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품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무인양품과 플리츠마마의 이념과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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