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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제약시장 출사표" 셀트리온, 첫 미국 신약 ‘짐펜트라’ 출시

입력 2024-03-18 09:29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셀트리온이 15일(현지시간)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은 첫 제품으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짐펜트라의 도매가격은 2회 투여분 기준으로 6,181.08달러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현재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어 미국에서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출시 2년 차인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 이상으로 늘려 짐펜트라를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플릭시맙은 미국 IBD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제로 20년 이상 사용돼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검증된 치료제로 평가된다. 여기에 짐펜트라는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까지 가능한 만큼 현지 의료진 및 환자들 모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토마스 누스비켈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인플릭시맙은 이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며 IBD 환자들에게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치료제”라며 “치료 효능뿐만 아니라 편리한 치료 옵션까지 제공하는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만큼 환자들은 보다 유연하게 질병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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