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HOME  >  연예

보이지 않는 얼라인 치아교정, 맹목적 선택은 금물

입력 2024-03-22 09:06

보이지 않는 얼라인 치아교정, 맹목적 선택은 금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자녀의 성장기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부모 사례가 많다. 치아교정은 치아에 적절한 물리적 힘을 가해 올바르게 정렬하는 치과 치료법이다. 치아 표면에 브라켓을 부착하여 치아를 이동시켜 가지런히 배치시키는 원리다. 이때 치조골(잇몸) 흡수 및 형성 과정이 반복하여 이뤄진다.

치아교정은 치열 맞물림을 개선하여 올바른 교합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이로써 저작 기능 및 발음 정확도 향상, 외모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 치아교정은 성인 치아교정과 달리 부가적인 요소가 존재하는데 턱 골격 조화를 개선하는 효과도 나타내기 때문이다.

보통 6세부터 영구치가 맹출하는데 7세에 위, 아래 치아 및 턱의 관계가 본격 형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치아교정 가능 여부를 검진한다. 만약 검진 과정 중 무턱, 돌출입, 주걱턱, 좁은 위턱, 유치의 조기 탈락 등이 발견될 경우 치아교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처럼 어린이 치아교정은 저작 기능 향상, 심미적 만족 외에 턱 성장 조절, 영구치에 대한 악영향 사전 차단 등이 주요 목적이다.

청소년 치아교정의 핵심은 적절한 치료 타이밍이다.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경우 치아 배열이 또 다시 불규칙해져 재교정을 해야 할 수 있다. 만약 성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시작하는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아 검진을 통해 치아교정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치아교정 전 성장 정도 및 치아 배열 상태에 따른 1:1 치료 계획 수립이 필수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숙련된 교정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구강 상태, 턱 성장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 및 체계적인 시스템 보유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어린이 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으로 모르페우스 3D CT가 있다. 모르페우스 3D CT는 치아 연조직, 안모 분석 등이 용이하고 개인 별 교정 치료법 뿐 아니라 교정 후 상태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정밀 검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소년 치아교정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문제는 치아교정장치가 겉으로 노출돼 외모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치아교정장치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 사례가 많다. 이럴 경우 얼라인 치아교정을 적용할 수 있다. 얼라인 교정은 기존 브라켓 대신 얼라인 튜브를 삽입해 레진 돔을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표면이 매끄럽고 부피가 작으며 이물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스마트치과 한아름 원장(통합치의학 전문의)은 "얼라인 교정은 치아와 와이어의 틈을 유지해 와이어의 미세한 복원력을 치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치아 및 치근 손상을 최소화하고 치아 이동 속도 역시 빠른 것이 강점"이라며 "다만 어린이 치아교정은 성장 속도 및 치아 교합 상태 등을 정밀 고려해 개인 맞춤형 교정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