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페스티벌'(2024 KFX The Fashion) 주최 측 '플레이조커'는 지난 18일 "이번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플레이조커는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성인 페스티벌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입장"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배우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KXF 행사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호 인력 49명과 보조 인력 27명을 채용했다고 전달했지만 신변 보호에 장담할 수 있냐는 일본 소속사 측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취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성인페스티벌 취소 조치는 3차례의 장소 변경 끝에 나왔다. 이 행사는 개최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여러 지자체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성 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희태 플레이조커 대표는 "정부와 싸우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배우들의 신변 보호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었다"며 "이런 현실에 죄송함을 표했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