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설비-방화 구획-스마트 방재 등 3개 기술관 구성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대표 안형식)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국내외 소방 방재 산업 기술의 활성화와 관련 기업 간의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高度化)’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전시 사무국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관람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전시회 관람을 원할 경우 6월 7일(금) 오후 4시까지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소방 방재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 소방 방재 산업의 발전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시전은 소방설비 기술, 소방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 스마트 소방 방재 기술 및 공동주택 등 3개 기술관으로 구성된다.
소방설비 기술관에서는 화재 감시 및 경보 시스템, 소화 설비, 피난 시설 등 소방설비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재 진압을 위한 첨단 소방차, 무인 소방 로봇 등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관에서는 건축물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화구획, 내화구조 관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최근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 관련 기술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보인다.

스마트 소방 방재 기술 및 공동주택관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소방 방재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소방 시스템, 공동주택용 화재 감지 및 경보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전시 품목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참여 기업들은 신제품 및 신기술을 파악하고 희망 바이어 유치를 통해 매출 증대의 기회를 잡아왔다. 매회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소방 방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예전보다 더 많은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소방안전기술 세미나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도래에 따른 소방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 향상을 위한 스프링클러설비의 적응성 고찰 ▽위험물시설의 운영 실태 및 제도개선의 필요성 ▽Automatic Fire Sprinkler Design and Installation for Warehouse Protection 등이 진행되고 그밖에 ▽제연설비 T.A.B 전문기술인력 보수교육 ▽전기자동차 화재안전기술 세미나 ▽한국소방기술사회 기술지침 발표회 ▽한국소방안전원 법정실무교육 등의 교육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공동주택과 창고시설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전시회에 업계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소방시설 관련 기준이 변화됨에 따라 소방 방재시설 설치 규정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산업전을 통해 바뀐 기준에 맞는 다양한 방재 기술과 상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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