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직접 기른다’는 혁신적인 콘셉트 아래, 기업들이 직접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개 훈련 과정을 추가하여 총 31개 기업이 42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원년 기업으로서 4년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에이블스쿨(AIVLE School)을 통해 인재 배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AIVLE은 인공지능(AI), 비전(Vision), 가능성(able)의 합성어로, KT의 AI와 디지털 전환(DX) 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학습,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그리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경력 같은 신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블스쿨의 수료생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교육 및 실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이다. 기업 현직자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실무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으며, KT 그룹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에이블스쿨 3기를 수료하고 포스코에 입사한 김석원 씨는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적으로만 학습했던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면서 나만의 기술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이 회사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이 과정을 강력히 추천했다.
전자 IT 미디어를 전공한 이호준 씨는 에이블스쿨을 통해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웠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W개발팀에서 근무 중인 그는 “에이블스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찬가지로 에이블스쿨 3기 수료생인 윤용완 씨(SK C&C 디지털 ESG그룹 사업개발팀)는 “에이블스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개발 경험을 쌓은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IT 기업에 합격한 그는 “촘촘한 교육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본적인 CS 지식과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에이블스쿨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KT는 오는 6월부터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34세 이하 미취업자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전공은 무관하지만 AI 트랙의 경우 기본적인 코딩 역량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6월 중 KT 에이블스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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