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사내 해커톤 우아톤2024 개최 [우아한형제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0316325007168d2326fc69c1231422890.jpg&nmt=30)
우아톤은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3~5명씩 팀을 이뤄, 24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우아톤의 주제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찾아서’였다. 참가자들은 배달, 탐색, 추천, 할인 등 배민 서비스에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무박 2일 동안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61명의 직원이 13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 발표회,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1등은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서비스에서 생성 AI와 리뷰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리뷰를 3개의 간결한 문장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예를 들어, 돈까스 상품 리뷰를 '에어프라이어 조리 가능', '간편함', '바삭함' 등으로 요약해 상품 페이지에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 아이디어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메뉴 비교 기능, 게임 요소를 활용한 앱 탐색 기능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미래 지향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를 고려해 실제 사업과 연계될 기회가 주어졌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아톤은 전문영역이 다른 구성원들이 만나 서로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우아톤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이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여러 요소에 반영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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