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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 이석훈, 배우 유인나, 뮤지컬 배우 배다해 등이 행사에 함께하여 자리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사랑의달팽이(김민자 회장)는 청각장애인들에게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인 “다시 한 번 말해줄래요?”을 컨셉으로 지난 22일 오후 5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사장이 만석으로 가득 찬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으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가수 이적, 이석훈, 배우 유인나, 뮤지컬 배우 배다해 등이 행사에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가수 이적은 과거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인 부라보콘 광고 참여 수익금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하였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청각장애인의 말 한 마디에 청각장애인 보컬 트레이닝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그로 인해 청각장애인 6인으로 구성된 그룹 ‘소울싱어즈’가 탄생하였다.
가수 이적과 소울싱어즈는 함께 협업하여 만든 콜라보 곡을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대중들에게 선보였고, 많은 이들이 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또한 배우 유인나의 수기 낭독은 청각장애인 수기공모전 대상작으로 진행되었고, 유명작가의 삽화들을 배경으로 함께 진행되어 시각적 그리고 청각적 볼거리가 매우 풍부한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과 함께 곡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였으며,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로 넬라판타지아 곡을 불러 행사에 참석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감동케 했다.
가수 이석훈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을 펼쳐 보였으며, 사랑의달팽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목소리로 행사에 더욱 힘을 더해 주었다.
사랑의달팽이는 베트남 참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보청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다시 한 번 말해줄래요?” 행사장 로비에서 그 동안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을 준비하였으며, 포토부스와 각종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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