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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역직구 매출 분석해보니…"신규 셀러 해외 판매 1위는 K뷰티"

입력 2024-08-20 16:22

[이베이 제공]
[이베이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이베이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한국 셀러들의 해외 판매 분석 결과, 신규 셀러들의 매출 1위는 ‘뷰티&헬스’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특히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해외 판매를 시작하는 신규 셀러들에게 가장 유망한 카테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K뷰티가 포함된 ‘뷰티&헬스’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배(220%) 성장했다. 이는 K뷰티 제품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베이 글로벌 사이트에서 ‘인기 카테고리(Most Popular Category)’로 K뷰티가 상위에 노출될 정도로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셀러 매출 2위는 ‘장난감(Toys)’ 카테고리였다. 이 카테고리는 레고, 반다이, 닌텐도 등의 인기 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132% 증가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원피스 카드 게임 싱글 카드'는 1409달러(약 188만 원)에 거래되며, 트레이딩 카드 시장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3위는 ‘비즈니스 및 산업(Business & Industrial)’ 카테고리로, 전년 대비 62%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이베이는 한국 셀러들의 전체 성장률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2분기 전체 한국 셀러 성장률 1위는 ‘여성의류 및 액세서리’였으며, ‘시계 및 주얼리’가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카테고리는 특히 중고 및 리퍼비시 제품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해외 중고 거래 및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의류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는 ‘젠틀몬스터’와 ‘아디다스’가 주요 성장을 견인했다. 아디다스 삼바 모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K팝 아이돌이 모델로 활동 중인 ‘젠틀몬스터’는 2분기 처음으로 매출 TOP10에 진입했다.

또한, ‘시계 및 주얼리’ 카테고리에서는 ‘오메가’, ‘롤렉스’, ‘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튜더’가 새롭게 TOP10에 올랐다. 시계는 신규 셀러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로 나타나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는 또한 셀러들을 위한 ‘데일리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매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매일 정산이 이루어지며, 페이오니아를 통해 최단 1영업일 내에 계좌 입금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셀러들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거래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베이 관계자는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해외 판매를 시작하는 신규 셀러들이 진입하기 쉬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제품과 더불어 중고 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역직구 셀러들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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