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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퓨어플러스 인수…글로벌 음료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24-09-23 10:47

퓨어플러스 공장 전경 [한화갤러리아 제공]
퓨어플러스 공장 전경 [한화갤러리아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퓨어플러스 측과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퓨어플러스는 비알코올성 음료 전문 제조기업으로,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한다.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왔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유럽 등 50개국에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알로에 음료부터 숙취 해소 음료까지 2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퓨어플러스는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대규모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410억 원의 매출과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할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주요 음료 기업을 위한 OEM 생산도 병행하며 전국 150여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해당 시장을 정조준해 '프리미엄 건강 음료'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퓨어플러스의 신임 대표로는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다양한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로 퓨어플러스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낙점됐다. 김 대표는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건강 음료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음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퓨어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예고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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