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뚜기가 전통기름류인 참기름과 들기름을 스프레이 형태로 출시한다.
오뚜기는 전통기름 및 식품 제조 노하우를 담아 통참깨 및 통들깨 100%를 활용한 ‘통참깨 참기름 스프레이’, ‘통들깨 들기름’ 등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뚜기는 "기존의 병, 알루미늄 캔 형태의 제품이 양 조절이나 깔끔한 사용이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이번 스프레이형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보다 세밀하게 참기름과 들기름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요리의 시작과 마무리에 살짝 분사해 고소하고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특히 스프레이는 외부와의 공기 접촉이 차단되는 형태라 개봉부터 끝까지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출시 직후 뉴스와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올리브 오일 등은 이미 스프레이 형태로 나와 잘 쓰고 있었는데, 참기름 들기름은 없어서 서운했다", "김 구울 때나 김밥 만 뒤 뿌릴 때 너무 편할 것 같다", "재활용이 된다면 최고일 듯"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은 그대로 살리고 소비자 편의성은 높이기 위해 고심한 끝에 참신한 형태의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자 의견 정취를 통해 기존의 제품을 강점은 살리고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