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워커스하이와 카페꼼마가 혁신적인 오피스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오피스꼼마'라는 새로운 신사업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휴식과 독서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는 오피스 내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워커스하이의 오피스 맞춤형 스토어 구축 기술과 카페꼼마의 문화 공간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오피스꼼마' 사업이다. 워커스하이는 오피스 실내 공간에 맞춤형 스토어를 구축하고, 카페꼼마는 양질의 도서를 큐레이션하여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매월 새로운 콘셉트의 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은 지난 10일 카페꼼마 6호점인 홍대점에서 양사 대표와 ‘오피스꼼마’ 서비스의 1호 도입 고객사인 지란지교 그룹의 오치영 CD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란지교 그룹은 전체 직원 수 700명에 이르는 기업으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지란지교의 기업 문화와 '오피스꼼마'의 비전이 일치하여 첫 번째 서비스 도입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카페꼼마는 최근 노벨상을 받은 한강 작가, 방송인이자 작사가인 김이나 작가, 배우 하정우 작가 등의 책을 비롯하여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 출판사로 잘 알려진 ‘문학동네’의 자회사이다. 이러한 출간 역량을 활용하여 직장인들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특집 큐레이션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사는 단계별 계획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맞춤형 북카페 스토어를 출시하고, 중기적으로는 오피스 카페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여 북카페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워커스하이 김충희 대표는 “데이터 기반 사무실 복지 및 독서 문화 혁신을 위한 대표 협업 프로젝트로 성장했으면 한다.”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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