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HRFS, 주장 엄태연 2골 폭발... 5-3 완승 견인
FK리그 4연속 우승팀, AFC 2년 연속 진출 기록 보유
HR레포츠,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체계적 선수 육성 시스템 가동
HR그룹, 스포츠 메세나 활동 본격화


이번 승리로 노원HRFS는 주장 엄태연(10번)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순조로운 리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엄태연 선수는 강력한 슈팅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FK리그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노원HRF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풋살 클럽(AFC) 대회에 2년 연속 진출한 기록과 현재 국가대표 감독과 7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명문팀이다. 올해부터 팀명을 노원선덜랜드FS에서 노원HRFS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창환 노원HRFS 감독(현 풋살 국가대표 감독 겸임)은 경기 후 “원정 경기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승을 이어가 이번 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안컵에서 한국 팀 최초의 승리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4차례 FK리그 득점왕에 오른 주장 엄태연 선수는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은평ZD스포츠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플렉스 2024-25 FK리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인 풋살팀을 가리는 대회로, 리그1에 참가한 6개 팀(경기LBFS, 노원HRFS, 은평ZD스포츠, 강원FS, 전주매그풋살클럽, 인천녹원풋살클럽)이 총 45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은 준우승을 딛고 우승에 재도전하는 노원HRFS, 외국인 용병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디펜딩 챔피언 경기LBFS의 3연패 도전, 그리고 K리그 최초의 프로 풋살팀 강원FS의 활약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현재 2승 1패를 기록 중인 노원HRFS는 내년 1월 11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FK리그2에서 승격한 전주매그풋볼클럽과 중립 경기를 치른다.

한편, 쿠팡CLS·한진·롯데택배의 파트너사인 HR그룹은 한국 스포츠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미프로리그 파주시민축구단과 서울노원유나이티드FC의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또한, 자회사 HR레포츠(김승진 대표)는 파주의 HR풋볼클럽 4개 지점에서 취미반과 U-12, U-15, U-18팀을 위한 선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HRWFC 여성 축구단을 창단하고, 국내외 프로리그 진출을 지원하는 성인 독립구단 하이루트FC(유상수 감독)를 설립했다.
HR그룹은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다각화하여, 풋살과 축구 인프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노원HRFS가 리그 우승 탈환과 더불어 아시아 무대에서 첫 승리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