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하아트타운은 '한국 미술시장 상향 평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하아트타운을 이끄는 공현규 대표는 2019년부터 갤러리를 운영하며, 한국 미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 그는 작가와 갤러리가 공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로하아트타운의 운영 방식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들의 원화를 에디션 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사업자 대상 판매를 진행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유통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공대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신진 작가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19년 한·중 교류전 ‘수작천성’의 한국 작가 총괄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인천아시아아트쇼 해외 부스 및 청년 특별 부스를 총괄하며 신진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도 했다.
2023년에는 IBK 기업은행 더아트프라자 아트페어에서 전시 기획을 담당했고, 2024년에는 생활한복 브랜드 ‘아혼’과 협업하여 런웨이 아티스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예술과 다양한 산업을 연결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로하아트타운의 철학과 방향성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신인 작가 개인전에서도 잘 드러났다. 2월 18일부터 열린 얀다혜 작가의 개인전 ‘찌끄레신’은 2주간 연장 전시가 결정되었다.

로하아트타운은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개인전을 2주간 진행하며, 창작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젊은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로하아트타운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 일정 및 작가 모집 공고는 로하아트타운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