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신선 그룹의 대표 방송인 Yang Runxin(蛋蛋)을 비롯해 LG그룹, 아모레퍼시픽, 애경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양국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시대를 위한 경제·문화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LG생활건강 전호준 상무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없다"며, "신선 그룹은 한국 기업과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신뢰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LG생활건강의 '후', '수미', '오휘' 등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신제품과 브랜드 확장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상무는 Yang Runxin에게 ‘수미 글로벌 추천 대사’ 및 ‘후 최고 추천 대사’ 칭호를 수여하며, 그녀의 브랜드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자상거래 총괄 윤형호 이사는 "신선 팀의 열정과 창의력, 중국 소비자와의 깊은 신뢰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이 상호 성장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Yang Runxin에게 ‘설화수 최고 추천관’ 칭호를 수여하며 그녀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Yang Runxin은 "1억 팬을 보유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으로서 이번 행사는 신선 그룹과 중국 소비자들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고품질 한국 뷰티·식품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G,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문화적 연결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중 경제·문화 교류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선 그룹은 "2025년 해외 진출 계획의 첫 번째이자 핵심 사업인 한국站을 통해 한중 협력이 디지털 시대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한국 제품을, 한국 브랜드에게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시장과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선은 2017년 설립된 공급망 중심 디지털 유통 기업으로, '보편적 소매'를 지향하며 글로벌 브랜드 및 산업단지와 연계된 C2M 공급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9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380여 개 글로벌 브랜드의 1억 위안(약 185억 원) 매출 달성을 지원해왔다. 2023년 5월에는 태국에서 첫 해외 진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약 8억 위안(약 1,480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국과의 협력 역시 꾸준히 이어져왔다. 2019년 신선 창립자 신유즈(辛有志)는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10억 위안(약 1,8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후’는 누적 매출 55억 위안(약 1조 175억 원), ‘설화수’는 25억 위안(약 4,6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한편, ‘신선 한국站’ 특별 라이브 방송이 Yang Runxin의 채널을 통해 오는 3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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