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안심서비스’ 통해 교복 브랜드 관계없이 새 교복 무상 제공
4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피해 학생들의 빠른 일상 복귀 지원

이번 지원은 스쿨룩스가 운영 중인 학생 복지 프로그램 ‘교복안심서비스’의 일환으로, 교복 브랜드와 관계없이 피해 학생 전원에게 새 교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영남권의 대형 산불로 인해 교복을 잃거나 훼손된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스쿨룩스는 지난 3월 31일 자로 각 지자체와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지원 신청은 4월 30일까지 접수되며,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산불 피해 학생이라면 교복 브랜드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피해 학생은 가까운 스쿨룩스 매장을 방문해 새 교복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현재 교환 접수를 받고 있는 매장은 스쿨룩스 안동점, 의성점, 진주점 등이다.
스쿨룩스는 2009년부터 ‘교복안심서비스’를 운영하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교복이 훼손된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특히 학교폭력, 교통사고, 화재 등 다양한 상황에서 교복 착용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 교복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 복지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아왔다.
기존 ‘교복안심서비스’는 스쿨룩스 제품에 한해 교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영남권 산불 피해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복 브랜드에 관계없이 전 브랜드 제품을 새 교복으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
스쿨룩스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영남권 지역 학생과 가족이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빠르게 학교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쿨룩스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계기로 ‘교복안심서비스’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교복 브랜드를 넘어, 학생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