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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14:16  |  종합

[전시회 소식] 함현선 작가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 5월 6일~13일 인사동 57th 갤러리서

새롭게하소서 2025,Acrylic & oil on linen  91.0×116.8
새롭게하소서 2025,Acrylic & oil on linen 91.0×116.8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어둠 속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함현선 작가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함현선 작가는 2009년 서울미술관 부스 개인전을 시작으로 16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갱신과 영적 재생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라는 작가노트를 통해 함 작가는 매일의 아침을 새로운 시작으로 맞이하고, 내면의 어둠을 걷어내 순수함과 생명력을 추구하는 자신의 예술 철학을 드러내고 있다.

전시의 대표작 '새롭게 하소서'(2025)는 심연의 청색 우주적 배경 위에 다채로운 색채의 원형과 하트 모양, 그리고 중앙의 작은 수선화를 배치하여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노란색과 청록색 원형들, 우아하게 흐르는 곡선의 흰색 띠는 혼돈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생명의 기운과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과 유화를 캔버스에 혼합 사용함으로써 깊이감과 생동감을 동시에 표현한 2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모두 작가의 영적 여정과 일상의 갱신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회 소식] 함현선 작가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 5월 6일~13일 인사동 57th 갤러리서

<함현선 작가노트>

새롭게 하소서.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들이쉬는 숨에 생명의 원소를 가득 채우고

내쉬는 숨에 낡고 악한것들을 날려보냅니다.

내안의 어둠을 걷어내고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창조되길 원합니다.

날마다 새롭게 당신께 맡기니

내안의 세포 하나하나가 생명의 빛이 넘칩니다.

오늘도 감사히 맞이한 하루

날마다

새롭게하소서.

먼저 받은 사랑 2025,Acrylic & oil on linen  80.5×80.5
먼저 받은 사랑 2025,Acrylic & oil on linen 80.5×80.5
사랑하라 2025,Acrylic & oil on linen  72.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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