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오는 기존의 전통적인 결혼정보회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지난 2020년 3월부터 유튜브 채널 리뉴얼을 단행, 도전적인 기획과 대중 공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8만 명을 기록한 이후 50일 만에 9만 명을 돌파했고, 약 2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듀오 유튜브 채널의 성공 요인으로 딱딱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는 공감형 콘텐츠 전략을 꼽는다. 단순한 광고성 콘텐츠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현실적인 주제, 그리고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접근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듀오는 유튜브 채널의 대표 콘텐츠로 ▲셀프 소개팅 리얼리티 ‘셀소IN듀오’ ▲30대의 연애 고민을 다룬 공감 토크쇼 ‘어쨌든 서른’ ▲2030 연애 논쟁 콘텐츠 ‘연애끝장토론’ ▲듀오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해듀오’ ▲전문가 및 셀럽과 함께한 ‘듀오 콜라보’ 시리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셀소IN듀오’는 일반인 남녀가 직접 참여하는 셀프 소개팅 형식의 리얼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으며, 연애와 결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어쨌든 서른’, 현실적인 연애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연애끝장토론’ 등은 MZ세대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듀오 관계자는 “듀오의 철학과 진정성은 유지하되, 콘텐츠 기획에 있어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듀오는 유튜브 채널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연애·결혼 정보를 제공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