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시티즌데이는 전 세계 로레알 그룹의 임직원들이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는 믿음 아래, 매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총 400여명, 밀알학교 학생 190명이 시티즌데이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시티즌데이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서 진행됐다. 5월 8일과 9일 이틀간 로레알코리아 임직원들과 밀알학교 학생들이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드림대학 각 연령별 수준에 맞춘 환경 교육 및 활동을 제공하여 참여도를 높이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은 트루 주강사의 지도 하에 진행됐으며, 밀알학교 학생 1명과 로레알 서포터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폐장난감을 안전하게 해체하고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 조각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벽화를 만드는 데 동참했다. 이번 폐장난감 분해 및 벽화 작업을 통해 총 147kg의 장난감이 재활용 혹은 재사용 되었으며, 이는 탄소 발자국 514.5kgCO2 저감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사이클링 벽화는 밀알학교 졸업생인 이현수 작가가 그린 ‘우리동네’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로레알코리아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는 “로레알 그룹이 매년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시티즌데이는 우리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밀알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상호 존중과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재활용 등에 대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시티즌데이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재난 복구 활동, 그룹홈 청소년들과 함께 놀이공원 방문, 탄천 쓰레기 줍기, 저소득층을 위한 간편식 키트 전달, 공원 생태계 복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