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의 주역에서 시간 여행의 안내자로, 세대를 잇는 무대의 시작

‘미스트롯 2’의 당찬 에너지로 사랑받은 강혜연, 화려한 무대 매너와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범국민적 사랑을 받고 김수찬, ‘불타는 트롯맨’에서 진정성 있는 감정선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중연, ‘미스터트롯’에서 절제된 감정과 깊이로 호평받은 류지광, 폭발적인 음색과 내공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마이진,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에 빛나는 정통 트롯 왕자 양지원, ‘미스트롯 2’의 우승자이자 몰입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양지은, 그리고 ‘미스트롯’ 초대 시즌에서 폭발적인 울림을 전했던 트롯열풍의 주역 홍자까지 8인의 트롯 스타들이 출연한다.
‘트롯열차’에서 이들은 수석 승무원으로 무대 전체의 감정선을 이끈다. 가장 특별한 장면은 배우마다 준비된 단독 솔로 무대다. 각자의 인생, 감정, 목소리를 담아낸 이 장면은 하나의 이야기이자 배우가 관객에게 전하는 편지처럼 다가온다. 이후 듀엣, 앙상블, 시대를 잇는 넘버가 이어지며 공연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큰 이야기로 완성된다.
피날레에는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싱어롱 타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클로징이 아닌 감정의 공동 완성이다. 무대 위 스타의 이야기를 따라왔던 관객은 이제 자신의 감정을 노래로 되돌려준다. 이때 관객은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니라, 무대를 함께 채운 공동의 주인공이 된다.
어반피카디리문화산업전문회사가 제작 및 주최하며, DMP STUDIOS와 DOOR STUDIO가 공동 주관하는 <트롯열차-피카디리역>. 이 공연은 단순한 트롯 콘서트가 아니라, 세대를 건너는 감정, 각자의 인생, 그리고 추억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 여행의 무대다. 다가오는 6월 20일, 서울 피카디리에서 출발하는 이 열차는 8인의 목소리와 함께 당신의 감정을 데려갈 준비를 마쳤다. 공연은 6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5월 16일(금)부터 시작되며, 얼리버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