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시대의 언어”
동시대 미술 담론 형성과 작가 권익 보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체 결성

FAS 현대미술작가협회는 동시대 예술을 실천하는 작가들이 서로의 창작과 철학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인 공동체다. 창작이 고립되지 않도록, 예술이 사회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작가의 목소리가 더 멀리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설립 목적이다.

협회는 향후 현대미술 작가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전시, 비평, 연구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작가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르와 세대를 넘어서는 예술 협업과 융합 플랫폼 운영 또한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단절된 창작이 아닌, 서로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향한다.
김진경 협회장은 “예술은 혼자 꾸는 꿈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며, 현대미술은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의 언어”라며, “이 협회가 작가들이 사회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창립 소감을 밝혔다.
협회 창립 1기에는 김애라, 윤미경, 박영주, 이은영, 심우정, 송주영, 조보람, 장하진 작가가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하반기 코엑스 아트페어 출품을 시작으로 정기 그룹전, 자선전시, 아트페어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FAS 현대미술작가협회는 동시대 예술을 함께 실천하며,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공동체로서 그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