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원통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초등부 유소년 축구팀들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HR U-12 4학년부는 전·후반 20분씩 진행된 총 5경기에서 31득점 6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단 한 경기의 패배 없이 정상을 밟았다.
결승전에서는 천안훈FC를 상대로 7대 2의 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화끈한 공격력과 빠른 전환, 조직적인 공격 전개는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했고, 전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HR U-10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동 3위는 KS FC와 성동 FC가 차지하며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김민찬(31), 최강건(32), 박다빈(35), 이로훈(36), 이환(37), 신서윤(38), 이한(39), 김유한(40), 김율(43) 9명의 선수가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장 최강건 선수는 뛰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팀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조성재 코치는 정교한 전략 운영을 인정받아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앞서 HR U-10은 2024년 11월, HR그룹이 주최한 ‘제1회 양평 HR그룹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당시 3학년부에서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년 만에 다시 전국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번 결과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철학과 시스템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HR그룹은 쿠팡CLS 택배 분야의 최대 파트너사로서, 물류 외에도 유소년 스포츠 육성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축구 분야에서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유니폼, 훈련 장비, 전용 기숙사까지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HR축구센터는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선수·학부모 모두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HR풋볼클럽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진과 함께, 연령별 맞춤형 커리큘럼과 1:1 개별 레슨 체계를 운영한다. 유아체육 교육법을 접목한 정서 중심 지도 방식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아이들과의 신뢰와 유대를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반영한다.
김승진 HR레포츠 대표이사는 “우리는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실력뿐 아니라 인성과 자신감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우승은 훈련과 성장이 하나의 축으로 응집된 결과로,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 과정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HR풋볼클럽은 파주를 거점으로 U-12, U-15, U-18까지 연령별 팀을 운영하며, 유소년부터 성인 독립리그까지 연계된 수직 통합형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클럽은 훈련과 일상에서 자신감, 책임감, 리더십, 사회성, 협동심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인성 덕목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결과보다 아이의 성장에 중점을 둔 교육형 축구클럽’으로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인제 대회에서의 전승 우승은 HR그룹이 지향해온 축구 철학과 시스템이 구체적인 장면 속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정적 순간이었다. 이는 방향성을 잃지 않은 꾸준함의 결실이며, 결과로 증명된 철학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HR레포츠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즐겁게 뛰놀며 성장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지속가능한 축구 문화의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